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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거리

2021 트렌트 키워드 10가지 (소비,마케팅 전망)

by HUBB 2021. 3. 28.

 

2021년 트렌트 키워드와 소비 및 마케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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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이어 2021년에 시장에서 주목받을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는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않은 일입니다. 매년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하고, 자주 쓰이던 키워드가 더이상 사용되지 않기도 하죠. 그만큼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사람들의 관심사가 옮겨가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아래는 이전에 작성했던 트렌드와 관련된 포스팅들인데, 관심있으신 내용이라면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1년 주목할 키워드 10가지

매년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을 집필하시는 김난도 서울대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의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김난도 교수가 2021년에 주목한 키워드 10가지는 아래 리스트와 같습니다.

 

  1. 브이노믹스
  2. 레이어드홈
  3. 자본주의키즈
  4. 롤코라이프
  5. N차신상
  6. 레이블링
  7. 휴먼터치
  8. 피보팅
  9. 오늘하루운동(오하운)
  10. CX유니버스

 

 

1. 브이노믹스

바이러스의 V와 경제의 이코노믹스가 합쳐진 합성어로,
바이러스가 이미 바꿔버린, 그리고 앞으로 바꾸게 될 경제라는 뜻입니다.
소비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는 노력의 일환에서 등장한 말입니다.

 

2.레이어드홈

브이노믹스가 새롭게 구축한 환경 중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공간이 바로 집이죠.
사회적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죠.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이나 거주 공간의 개념에서,
여러 공간으로 분리도 하고 기능적인 측면을 도입하기도 하는 등
주택 공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포토샵의 레이어 처럼
하나의 공간에 여러개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뜻으로 레이어드 홈이라는 단어가 신생되었습니다.

 

3. 자본주의키즈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소비가 주는 행복에 당당한 소비자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얼핏 이전에 유행했던 YOLO와 비슷한 의미로 보일 수 도 있지만,
자본주의키즈는 충동적 행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새로운 소비행태를 보여주는 계층이라고 합니다.

광고와 PPL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지 않고 오히려 즐기기까지 하는,
돈과 소비에 편견 없이 본인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죠.
이 또한 브이노믹스에서 파생된 새로운 경제관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4.롤코라이프

롤코라이프는 롤러코스터 라이프의 줄임말입니다.
롤러코스터가 탑승한 몇 분의 시간안에 상당한 자극을 주는 것에 빗댄 단어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의 변덕이 아니라,
전체 소비자들의 유동성이 시장의 특성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급격한 시장의 변화에 항상 대응하는
발빠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5.N차신상

리셀마켓, 즉 중고마켓이 시장에서 점점 더 큰 파이를 차지하면서 등장한 단어입니다.
중고물품이 더이상 쓰던 물건이라는 의미가 아닌,
취향을 공유한다거나 신개념 재테크를 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사용되고 있는 말이죠.
중고이지만 신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소유물이 상품으로만 취급되는 것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6.레이블링

각종 심리테스트, 성향테스트 등이 SNS를 통해 공유되고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레이블링이란 본인을 어떤 테두리 안에 소속되도록
라벨을 붙인다는 의미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남들이 보는 나' 보다 '진짜 나'를 찾고싶어하고
자존감을 높이려 하는 현대인들의 성향이 잘 투영된 분야라고 생각되네요.
소비자들의 성향은 그들의 행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마케터들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많이 활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7.휴먼터치

언택트, 온택트가 2020년의 핫한 키워드였다면,
2021년은 휴먼터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휴먼터치는 '사람의 감성' 으로 다가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지금은 조직관리나 경영 등 분야에서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하려는 노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활동이나 내부 조직 관리등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내부관리 측면에서도
진실된 관계를 맺도록 노력하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8.피보팅

피보팅(Pivoting)은 축을 옮긴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인데요,
요즘에는 사업을 전환하는 것을 뜻하는 경제용어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4번의 롤코라이프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의 유동성에 대한 대응을 말했었는데,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케팅, 제품, 인사관리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를 거쳐 사업의 방향성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가는 행태를 뜻합니다.

단지 사업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행동에서 발견되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9.오늘하루운동(오하운)

브이노믹스와 레이어드홈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홈트레이닝이 급격한 관심을 끌었는데,
2021년에는 조금 더 나아가 운동이 일상의 영역이 됐다고 합니다.

오하운은 '오늘 하루는 운동으로 마무리지어야지'라는 태그를 다는것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등을 찾다보니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변화는 특히 MZ세대에서 특히 도드라진다고 합니다.

 

10.CX유니버스

여기서 사용된 CX는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의 줄임말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경제상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 고객 경험의 관리인데요,
이 고객경험을 브랜드의 세계관과 함께 엮어서 공유하는 것을 CX 유니버스라고 부릅니다.
이제 단순히 브랜드의 제품이나 스토리만으로 경쟁을 하던 시대가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경험을 연관시켜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시장을 장악해 나가려는 브랜딩의 새로운 형태입니다.


2021년의 상반기가 절반이상 지나가고있는 지금 돌이켜보면 어느정도 일리 있는 예측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남은 시간동안에도 산업 트렌드와 소비트렌드에 전반적으로 통용될 키워드들이 아닐까 싶어요.
새로운 것을 준비하시던 이미 하고있는 것이 있으시던,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맞춰나가야하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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