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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2020년 트렌드 신조어와 인기단어

by HUBB 2020. 12. 17.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2020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50개를 발표했는데요,
사회에서 일어난 현상이나 트렌드 등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자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몇 가지는 그럴만 하다 싶기도 하고, 몇 가지는 의아하기도 하네요.

 

2020년인기단어 1~10위



1위와 2위는 코로나로인한 팬데믹 과 언택트입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 때문에 정말 난리였죠.. 현재진행형이기도 합니다.
소강되기보다 최근 더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말이에요.
주식시장이 너무 핫했다 보니 공매도라는 단어도 2019년 대비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군요.
근 몇년간 유투브와 SNS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화제가 되는 인플루언서도 10위입니다.

 

 

 

팬데믹: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 또는 그런 병

언택트: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

치팅데이: 식단 조절 중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



2020년 인기단어 11~20위



티키타카라는 단어도 올해 들어 급상승했나보네요? 이전부터 써왔던 단어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티키타카는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뜻하는 말인데요, 사람들 사이에 잘 맞아 빠르게 주고받는 대화를 의미합니다.



2020년 인기단어 21~30위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기 시작했을 때,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많이들 사용했던 말이 포스트코로나죠.

포스트코로나: 코로나 감염증 극복 이후에 다가올 상황/시기를 아울러 이르는 말
현타: '현실 자각 타임'의 줄임말로, 헛된 꿈이나 망상따위에 빠져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되는 시간

 

 


'현타'라는 단어는 거의 10년 전쯤? 처음 접했었는데요, 그때는 지금 사전적의미의 현타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인싸: '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인싸라는 단어도 참 재밌는데요, 십몇년 전 대학신입생 시절 아웃사이더, 아싸 라는 말이 참 유행이었습니다.
그 때 우스개소리로 그럼 아싸 반대말은 인싸냐고 말을하면 분위기가 싸해지곤 했는데, 이 말이 이제는 신조어로 사전에 등록되기까지하네요.



2020년 인기단어 31~40위

 

2020년 한 해의 SNS 컨텐츠 트렌드 중 번아웃과 플렉스가 보입니다.
번아웃증후군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곤 했었죠. 그만큼 삶이 퍽퍽하고 힘든 시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번아웃: 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
플렉스: 주로 젊은 세대에서 재력 등을 과시하는 행위를 이른다.

2020년 인기단어 41~50위

 

리즈시절: 외모, 인기, 실력등이 절정에 올라 가장 좋은 시기.

그때가 그 선수 리즈시절이었는데와 같은 말로 종종 인터넷에서 접할수 있는 단어죠.

아래의 표는 2020년에 '오픈사전'을 통해서 새로 등록된 신조어 중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들을 월간 탑10으로 뽑은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오픈사전신조어 월간TOP10

 

 

제눈에는 뚱카롱, 크로플, 그린뉴딜, 따상, 호비 정도가 눈에 띄네요.
달콤하고 맛있는 단어들이 검색어 상위에 자리잡고있고, 그 뒤로 주식과 관련된 키워드가 자리잡고있네요.
검색어 순위가 곧 트렌드라고 말하는 것 까지는 비약이겠지만, 높은 검색순위가 트렌드일 확률은 분명히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어의 순위로 생각해보고 정리해보는 2020년이네요.
2021년 트렌드는 어떤 단어들이 차지할지 궁금해집니다.
코로나종식이 순위안에 꼭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도 간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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