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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돌나물 6가지 효능과 조리법

by HUBB 2021. 3. 7.

봄이 되면 마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식재료 중 돌나물 다들 좋아하시나요? 저는 봄에 마트에 갔다가 돌나물이 보이면 꼭 한 팩씩 사다가 먹는 편입니다. 톡톡 튀는 식감에 약간 씁쓰리한 그 맛이 초장이나 된장과 버무려지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때까지 그냥 봄 제철 채소라는 것만 알고, 어떤 식물인지, 칼로리나 효능이 어떤지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먹었었는데,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돌나물

다육식물의 한 종류로 돌위에서 살면서 번식한다고 해서 돌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수 근초, 돌나물 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른 그런 경우입니다. 돌나물은 잎마다 뿌리를 내리면서 옆으로 번식하는데 그 번식력이 아주 강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길쭉한 타원형의 잎이 3개가 뻗어있는 모양을 하고 있고, 꽃은 늦봄~초여름인 5월쯤 피기 시작하는데요, 돌나물의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한 번도 찾아본 적이 없어 이번에 사진을 검색해봤습니다. 상당히 이쁜 꽃이 피네요. 

 

노란색-돌나물-꽃무리
돌나물 꽃

봄철에는 돌나물을 된장에 버무려서 무침으로 먹곤 하는데요, 선조들은 돌나물을 채취해 김치를 담궈서 드셨습니다. 인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약간의 신맛을 가지고 있어서 식욕이 없을 때 먹기에 좋은 산나물입니다.

 

돌나물의 효능

돌나물은 100g당 11Kcal의 칼로리인데요, 저칼로리임에도 불구하고 제철 돌나물은 영양소가 풍부해 뛰어난 효능을 보여줍니다.

  • 피로개선
  • 피부노화방지
  • 간 기능 강화
  • 혈액순환 촉진
  • 뼈 기능 강화
  • 갱년기 우울증 해소

 

 

 

피로개선

춘곤증이 쉽게 오는 봄철은 일교차가 심해 많은 분들이 피로를 호소하는 시기입니다. 돌나물에 함유된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C는 그런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영양소들입니다.

 

피부 노화방지

돌나물의 항산화 성분들이 체네의 산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발생시켜 세포들의 노화를 방지하게 됩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어려지는 것 같다는 말이 있는데, 돌나물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된 채소들을 먹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이 콜라겐이 생성되는 것을 돕고, 톡톡 튀는 식감의 이유인 수분이 피부 보습에 작용하기도 합니다.

 

간 기능 강화

돌나물에는 항산화 성분들이 여러 가지 함유돼 있는데, 그중 특히 사 멘토 신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들은 피부 노화방지뿐 아니라 간의 해독작용이 원활하게 돕기도 하는데요, 간이 느끼는 피로를 해소해 줘 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 촉진

위의 피부 노화방지, 간 기능 강화 외에도 항산화 성분들이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게 바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입니다. 신체 내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이 잘 되도록 혈관건강을 개선해줍니다.

 

 

 

뼈 기능 강화

돌나물에 함유된 여러 영양소 중 다량 함유된 칼슘의 역할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칼슘은 우유를 많이 마셔야 섭취할 수 있다는 말이 있어서 학교에서도 우유를 배급하기도 했었는데요, 돌나물에는 우유의 약 2배 정도 되는 칼슘이 함유돼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이고 뼈가 약해지기 쉬운 갱년기 여성분들이나 골다공증을 앓고 계신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갱년기 증상 해소

돌나물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의 효과입니다. 갱년기에는 우울감,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돌나물의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해서 갱년기에 발생하는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돌나물 손질과 조리법

 돌나물은 손질하는 방법이 간단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으면서 신선하지 않은 잎들을 떼어내시면 되는데요, 세척하는 과정에서 소금물에 잠시 담가 씻으면 씁쓸한 향이 어느 정도 잡아지게 됩니다. 깨끗하게 씻은 돌나물은 물기를 제거한 다음 소량의 된장에 버무리거나, 초고추장에 버무려 무침으로 먹으면 됩니다.  신선한 상태의 돌나물로 바로 드시는 게 아니라면 김치를 담그거나 장아찌로 만들어서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드실 수 있습니다.

 

제철 채소가 몸에 좋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을 뿐이었는데 찾아보니 다양한 근거가 있는 말들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돌나물에 포함된 영양소들의 효능과 손질, 조리법에 대해 글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식재료는 제철에 드시는 게 가장 맛있는 것 알고 계시죠? 올봄에도 돌나물 맛있게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는 봄이 제철인 음식들을 정리한 포스트인데요, 다른 음식들과 더불어 돌나물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남겨둡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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