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AZ 백신 접종 G7일정에 맞춰 하기로 발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부작용에 대한 뉴스들이 많이 나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던 20대가 코로나백신 접종 후 사망한 기사도 떴던 것 같더라구요. 지병이 있었기 때문에 백신때문에 사망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사망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죠.

 

국민이 백신접종하는 모습을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모습도 뉴스기사로 뜨곤 했었는데, 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본인은 접종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한다는 댓글등을 달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할 때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날짜는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등을 감안해서 정할 거라고 발표했는데요,  6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한 발표라고 합니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백신을 고른다거나 하는 특혜를 누리지 않고, 일반 국민들과 동일하게 선택없이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글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스럽네요. 대통령이 직접 고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보좌진이나 접종하는 측에서 준비를 따로하지 않을까요?

 

 

올해 6월 G7 정상회의는 대면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각국 정상들이 모여 앞으로의 방향 등을 회의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은 중요하겠지만, 시국이 이렇다보니 대면회의로  진행하는 것이 괜찮을까 의문스럽긴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누적 수는 총 15만 4421명이라고 합니다. 3일보다 6만 6993명이 늘어났으니 꽤 빠른 속도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양병원 입원자셨던 50대 두 분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41시간 뒤, 그리고 다음날 사망, 20대 사망자는 2일에 접종하고 4일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누적 접종자 수에 비하면 사망이라는 극단적인 부작용의 비율을 적으나, 단순히 수치로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빌려 삼가 고인의 명복들을 빕니다. 

 

다만, 전 세계에서 접종이 2억 6000만회 이상 이뤄졌지만, 중증 이상반응이나 사망과 접종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된 사례는 없다고합니다. 기존에 다른 질병을 앓고 있었다던지, 노환이라던지 다른 이유들과 겹쳐져 있는 것 같네요. 여담인데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확 잡히지 않아서 정말 답답하네요. 잊을만 하면 뉴스에서 집단 감염을 보도하고,,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다같이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해야 합니다. 이 점과 G7정상회의 일정을 생각해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AZ 백신 접종은 아마 4월에 하게 될 것 같다는 예측이 유력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