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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가치, 프리밸류와 포스트밸류 계산

by HUBB 2022. 7. 18.

프리머니밸류, 포스트머니 밸류, 스타트업이 쓰여진 스타트업 기업가치에 대한 글의 썸네일 이미지
프리밸류와 포스트밸류 계산

스타트업 기업가치, 프리밸류 포스트밸류 계산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겨나고, 유능한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유니콘이 된 기업들도 있고, 천천히 발전해나가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있죠.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프리밸류, 포스트밸류라는 말을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어떻게 평가하고 프리밸류, 포스트밸류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이란?


스타트업 기업은 익숙한 용어로 설명하자면 신생 벤처기업을 의미합니다. 독자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중소기업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창업 후 시간이 오래 지난 중견급의 기업들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보통 규모가 작고, 시장에서 흔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여러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아 회사를 키워나가곤 합니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의 예시로는 미국의 구글이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 라운드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는 것에 따라 투자 단계를 구분한 것이 흔히 말하는 투자 라운드(Investment Round)입니다. 창업 초기 단계부터 제품이나 서비스의 출시 단계, 빌드업, 스케일 등의 단계로 구분하게 됩니다. 보통 시드 단계, 시리즈 A, B, C 단계로 구분 짓습니다.



  • 시드 단계 : 아이디어만 있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없는 초기 단계의 투자
  • 시리즈 A : 아이디어가 가시화되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오픈하는 준비단계의 투자
  • 시리즈 B :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의 투자
  • 시리즈 C : 시장에 안착한 제품과 서비스를 스케일업 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단계의 투자

각 단계가 높아질수록 투자의 규모도 더 커지고, 기업의 가치도 더 높게 평가됩니다. 



프리밸류와 포스트밸류


프리밸류와 포스트밸류는 위 내용 중 투자에 관련된 개념입니다. 프리밸류는 프리머니 밸류에이션(Premoney Valuatoin), 포스트밸류는 포스트 머니 밸류에이션(Post Money Valuation)을 줄여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투자를 받기 전과 투자를 받은 후의 기업가치를 일컫는 말들로, 쉽게 생각하면, '프리머니 밸류'에 투자금을 더하면 '포스트 머니 밸류'가 됩니다.

스타트업은 시리즈 A까지는 뚜렷한 성과지표가 없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를 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닐 때, 투자 협상과정에서 프리밸류, 포스트밸류를 통해 기업가치를 유추해낼 수 있게 됩니다.



프리머니 밸류에이션(프리밸류, Pre Money Valuation)


투자금을 받기 전의 기업가치를 의미합니다. 후기 스타트업의 경우 기존에 받은 투자금과 영업이익, 매출 등 성과지표를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계산을 돕기 위한 뚜렷한 지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진 정보와 협상력, 그리고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모두 고려해 프리머니밸류를 산정합니다.



프리머니 밸류에서 고려하는 요소들은 아래 리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 시장의 전망
  • 기술력
  • 기대 매출
  • Exit 가능성
  • 지분율
  • 기존 투자 이력
  • 관련 규제

포스트 머니 밸류에이션(포스트밸류, Post Money Valuation)


투자금을 받은 다음의 기업가치를 의미합니다. 100억 원의 프리밸류를 지닌 기업에 20억을 투자하게 된다면, 포스트 밸류는 120억 원이 되는 것입니다. 포스트밸류는 프리밸류보다 뚜렷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금액을 투자하고, 금액에 해당하는 지분을 투자자가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지분율과 투자금으로 역계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머니 밸류와 포스트머니 밸류 계산 공식


프리머니 밸류와 포스트 머니 밸류를 계산하는 기본 공식은 3가지가 있습니다. 투자금과 지분율을 활용해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프리머니 밸류 계산, 포스트머니 밸류 계산이 쉬워지게 됩니다.



  1. 프리밸류 + 투자금 = 포스트 밸류
  2. 투자금 / 포스트밸류 = 지분율
  3. 투자금 / 지분율 = 포스트 밸류

투자금과 투자로 획득하는 지분율을 명확히 하면, 프리 밸류와 포스트 밸류를 모두 역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금이 20억 원이고 지분율이 20%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3번 공식을 적용하면 '20억 원 / 20% = 100억 원'으로, 기업의 포스트 밸류는 100억 원이 됩니다. 다시 1번 공식을 적용하면 '프리 밸류 + 20억 원 = 100억 원'으로 프리 밸류가 80억 원이었다는 것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프리머니 밸류와 포스트 머니 밸류 개념 이해가 중요한 이유


프리 밸류와 포스트 밸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투자자와 기업(창업자)이 동일한 의미로 각 라운드 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프리 밸류를 기준으로 투자금을 받고, 투자자는 포스트밸류를 기준으로 투자한다고 하면, 둘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게 됩니다.

위에서 예로 든 프리밸류 80억 원, 투자금 20억 원을 다시 한번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투자자는 포스트 밸류가 100억 인 것을 생각하고 2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설정하겠습니다. 반면 기업(창업자)는 프리 밸류가 100억원인 것으로 계산해서 2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고 하면, 각각의 지분율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포스트 밸류를 100억 원으로 계산하면 투자자의 지분율은 20% 이지만, 프리 밸류를 100억 원으로 계산하면 투자자의 지분은 16.67%가 됩니다. '기업가치는 100억원으로 한다'의 의미가 프리 밸류인지 포스트 밸류인지에 따라 투자자가 획득하는 지분율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자가 가진 지분을 넘겨주는 대가로 투자금을 받게 되는 것이어서, 이런 지분의 양도를 '지분 희석'이라는 용어로 부릅니다. 지분이 너무 희석될 경우 기업의 의사결정이 여러 투자자들에 의해 결정될 수 도 있는 만큼, 프리머니 밸류와 포스트 머니 밸류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계획적인 지분 희석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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