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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타입 자가 진단 - 지성, 건성두피 원인과 관리 방법

by HUBB 2022. 6. 22.

두피 타입 자가진단 - 지성, 건성 두피 특징과 관리방법

 


사실 두피는 얼굴 피부보다 더 예민해서 관리를 꼭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얼굴 피부만큼 두피를 신경 쓰지 못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본인의 두피가 어떤 타입인지, 지성인지 건성인지 우선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비듬, 두피 각질, 지루성 두피염, 탈모 등을 예방하고 건 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피 타입을 진단하는 방법과 각 타입별 특징, 관리방법, 대표적인 두피질환인 지루성 두피염을 관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두피타입 진단 방법

사람들이 두피 관리에 소홀한 이유는, 주로 머리카락에 가려져 있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두피가 보내는 적신호를 미리 알아차리지 못하고, 상태가 나빠진 다음에야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두피는 얼굴 피부와 같은 타입인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피부가 지성이라면 두피도 지성, 얼굴 피부가 건성이라면 두피도 건성일 확률이 높은 것은 유전적 요인에 대부분 기인하지만, 환경에도 많은 영향 받습니다.

얼굴 피부의 지성 건성을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은 피부 타입 셀프 테스트 포스팅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세계에서 발행한 두피 관련 기사 중 두피 타입을 자가 진단하는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두피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두피가 건성인지 지성인지, 민감성인지 혹은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가진단보다는 가까운 피부과에 들러 두피 상태를 점검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지성, 건성, 민감성, 탈모 각각의 특징을 체크리스트로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건성 두피 특징

  • 두피가 대체로 말라있고 끈적이는 느낌이 없다.
  • 이틀 이상 머리를 감지 않아도 유분감이 특별히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 모발이 건조하다.
  • 두피에 각질이 잘 일어나고 비듬이 떨어진다.

건성 두피는 두피의 피지 분비가 부족해 대체로 말라있는 상태의 두피입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잦은 염색이나 탈색, 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성 두피 특징

  • 두피를 만져보면 끈적이거나 미끈거린다.
  • 두피에 가끔 뾰루지가 난다.
  • 정수리 부분에서 냄새가 난다.
  • 기름기 때문에 모발에 볼륨감이 부족하다.
  • 누런 각질이나 딱지가 생길 때가 있다.

지성 두피는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피비 분비가 급격히 늘어날 때 발생합니다. 늘어난 피지를 잘 씻어주고 평소에 머리를 잘 말리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 타입입니다. 



민감성 두피 특징

  • 두피에 가끔 뾰루지가 난다.
  • 두피가 기온 변화나 날씨 변화에 민감하다.
  • 두피를 긁으면 쉽게 붉어지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
  • 샴푸나 트리트먼트 등 헤어 제품을 바꾸면 민감하게 반응한다.

두피에서 붉은색을 보이는 부분이 많아지고, 빗 질 같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을 느끼거나, 가려움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민감성 두피는 상처가 나기 쉽고, 세균 감염, 염증에 취약하기 때문에 두피 케어를 통해 건강한 두피로 관리해나가야 합니다.



탈모 두피 특징

  • 두피에 열이 많은 편이다.
  • 두피가 따갑거나 가려운 경우가 잦고 염증이 잘 생긴다.
  • 모발이 가늘어진다.
  • 샴푸나 빗질을 할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탈모는 모발이 있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피지나 각질 때문에 점차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모공이 막히는 경우 경우, 잦은 염증으로 모공이 막히게 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이미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한 상태라면 두피를 열심히 관리해 더 진행되는 것을 막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두피 타입별 관리 방법

얼굴 피부도 타입별로 잘 맞는 기초화장품, 기능성 화장품들을 사용하는 것처럼, 두피도 지성인지 건성인지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에 차이를 두어야 합니다. 각 두피의 특징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관리의 방향이 쉽게 파악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성 두피 관리방법

건성 두피는 피지 분비가 부족해 말라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말라있는 두피를 건강하기 위해서는,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조절해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있기 때문에 가려운 증상을 보이곤 하는데, 그럴 때 샴푸를 더 한다거나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부족한 두피의 유분을 더 소실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샴푸는 하루에 한 번 하는 것이 좋고, 두피 세럼이나 트리트먼트, 헤어 마스크 등을 사용해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성 두피임에도 지성으로 착각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두피가 보호를 위해 유분을 과도하게 생성해내는 경우입니다. 얼굴 피부의 수분 부족형 지성 타입처럼, 겉으로는 유분이 확인되지만 두피 속은 건조한 상태인데, 이 경우에 건성임에도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하곤 합니다.



지성 두피 관리방법

지성 두피는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된 상태가 특징이었습니다. 필요한 유분막의 양보다 많은 피지가 두피에 쌓이고 오염물들이 피지에 붙어있는 것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피지와 오염물질들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두피관리를 해야 합니다. 피지에 섞인 각질이나 먼지 등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해 지루성 두피염이 많이 발생하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샴푸나 헤어 토너 등을 사용하고, 지성용 샴푸로 두피를 깨끗하게 씻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브러시나 두피 마사지기를 사용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민감성 두피 관리 방법

민감성 두피는 다르게 말하면 두피가 약해진 상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약한 자극에도 쉽게 트러블이 발생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청결하게 상태를 유지하고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두피를 안정시켜주는 방향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헤어 진정 세럼, 프로폴리스 성분이 함유된 샴푸, 헤어 미스트 등으로 유분과 수분을 관리하면서 진정시켜주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염증이 생기기 쉬운 두피 상태이기 때문에 지성 두피와 함께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하기 쉬운 타입입니다.





탈모성 두피 관리 방법

탈모성 두피는 두피 건강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모근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용 앰플이나 세럼 등을 사용해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고, 두피는 각질이나 피지를 잘 제거해 모공을 막지 않도록 신경 써주는 방법으로 모량을 유지하는 관리를 해나가야 합니다. 두피 마사지기나 LED 두피 치료기 등을 함께 병행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관리 방법

두피 관리를 이야기할 때는 지루성 두피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피 타입과 무관하게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쉽게 재발하는 피부염이기 때문인데요,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만큼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완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기 위한 자가관리 습관 몇 가지가 있습니다.

  • 땀을 흘렸을 때 바로 두피 말려주기
  • 머리를 감고 난 다음 찬 바람으로 머리 말리기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모자 쓰지 않기
  •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손톱이나 뾰족한 것들로 머리 긁지 않기
  • 스트레스 관리하기

위의 리스트는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할 때 피부과에서 안내해주는 요소들입니다. 위 습관들을 잘 지켜주면서 지루성 두피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황화 셀레늄 성분이 지루성 두피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글을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황화 셀레늄이 허가되지 않은 성분이어서 미국에서 직구로 구매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피부과 의사들이 지루성 두피염 치료에 추천하는 샴푸 헤드 앤 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가 지루성 두피염으로 고생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실 아주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두피 타입이 어떤지 확인해서 예민한 상태가 되기 전에 미리 관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얼굴 피부보다 두피가 더 민감하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지성 두피, 건성 두피, 민감성 두피의 특징과 원인들을 잘 살펴보시고, 본인의 두피 타입에 맞는 관리방법으로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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