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 셀프로 검사해보는 테스트 방법 지성 건성 확인하기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피부 타입이 지성인지 건성인지 스스로 확인해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피부관리의 시작은 본인의 피부가 지성인지 건성인지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본인의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 알지 못하고 잘못된 화장품을 사용하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피부에 피지가 많고 유분이 많아서 지성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주 건조하기 때문에 건성이라고 생각하셨나요? 피부는 부위별로 지성과 건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셨나요? 피부 타입은 사실은 지성, 건성으로만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복합성, 민감성, 수분이 부족한 지성 등 여러 가지로 세분화되어 있고 그에 어울리는 화장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거나 그 정도로 피부관리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 경우에 스스로 피부 타입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피부 타입 자가 진단하기
가장 간단한 진단법
이런저런 테스트나 검사 없이 본인의 피부 타입을 지성, 건성을 구분하는 정도로 알아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셀프 테스트 방법입니다. 바로 방치하는 것입니다. 준비물은 기름종이입니다. 세수를 하고 난 다음 약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기다려보세요. 물론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간단한 테스트를 위해 한 번 참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 3시간이 지난 뒤 얼굴 전체를 기름종이로 너무 과하지 않게 눌러보세요. 기름이 묻어 나오지 않고 피부가 여전히 땅기는 느낌이 강하다면 건성 피부 타입이고, 기름이 전체적으로 묻어 나온다면 지성 피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까다로운 수분 부족형 지성과 복합성 피부 테스트
간단 테스트에서 일부 피부에서는 기름이 묻어 나오지만 일부에서는 묻어나오지 않고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복합성 피부 타입입니다. 눈썹과 코가 이어지는 라인(T존)에서는 기름이 묻어 나오고 볼과 턱을 잇는 라인(U존)은 건조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기름종이에 기름이 묻어 나오지만, 피부 속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는 피부속 수분이 부족한 수분 부족형 지성으로 분류됩니다.
피부 상태 체크 진단법
몇 가지 질문을 주의 깊게 생각하고 답변해서, 해당되는 것이 몇 개나 되는지 살펴보는 방식으로도 본인의 피부 타입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간단 진단법을 통해 기름 유무를 확인하고, 해당 질문지를 통해 세밀하게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질문지를 확인해보세요.
- 평소 블랙헤드 또는 피지가 많다.
- 가습기가 없어도 평소 건조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 하루라도 머리를 감지 않으면 금세 기름지게 된다.
- 보습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트러블이 발생한다.
- 모공이 크고 육안으로도 잘 보인다.
- (여성) 메이크업 수정을 자주 하게 된다.
-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 산뜻한 제품을 사용할 때 더 만족감이 높다
- 피부가 갈라지는 경우보다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다.
- 건조한 날씨에도 유분이 많다.
- 세안 후 당기는 느낌이 별로 없다.
10개의 질문 중 해당하는 질문의 개수에 따라 건성 피부, 지성 피부, 복합성 피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 0~2개: 건성
- 3~6개: 복합성
- 7~10개: 지성
지성피부의 특징은 평소 모공이 많이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모공이 열려있어 유분 분비가 잘 되고, 그로 인해 평소 번들거림을 금방 느끼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건성은 피부 아래의 피지선이 잘 분비되지 않아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피부의 부위에 따라 지성과 건성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것 또한 부위별 피지선 발달에 영향을 받습니다.
두피와 머리카락으로 테스트
피부 타입은 두피와도 연결이 됩니다. 사람의 두피는 얼굴의 피부 타입과 같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머릿결이 기름지고 금방 유분이 낀다면 지성, 두피가 자주 건조하고 머릿결이 푸 석인 다면 건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테스트들은 여자분들이라면 익숙하실 수 있지만, 남자분들은 생소한 경우가 많을 겁니다. 피부에 관심을 가지는 연령이나 비중이 여성분들에 비해 남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최근에는 피부관리숍에도 남성 고객들이 늘어나는 등 남성의 피부관리법에도 많은 관심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본인의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 모르고 계시거나, 단순히 지성이나 건성으로 짐작하고 계셨다면 위의 자가진단법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부 관리하는 방법
우선 피부관리를 할 때 기초가 되는 것은 수분관리입니다. 지성과 건성이 각각 수분관리를 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결국은 수분을 관리하기 위해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성피부이신 분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요, 유분이 많기 때문에 무게감이 있고 보습이 좋은 제품을 지양하고 가벼운 기초 제품만 바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장품을 바르고 평소 유분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피부가 땅기는 듯한 느낌을 받고 건조해지는 것입니다.
지성피부인 경우 피부관리 방법은, 유분이 적고 수분감이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침저녁으로 유분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은 필수이고요.
지성피부 남성들의 경우 화장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서 피지를 1차로 녹이고, 클렌징 폼으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신체에서 유분 분비량을 늘리게 되기 때문에 겉은 더욱 기름지고 속은 건조해지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건성피부인 경우 피부관리 방법은, 보습이 좋은 제품을 위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건성이라고 하더라도 꼭 유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습이 좋은 제품들은 아무리 수분감이 많아도 피부 자체가 건성이기 때문에 금세 건조해지곤 합니다. 아무래도 수분이기 때문에 증발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여러 제품을 단계별로 발라서 레이어링 하게 됩니다. 토너, 에센스, 앰플, 로션, 크림 등 여러 가지 종류의 화장품이 세트로 출시되는 이유입니다.
건성피부 남성들은, 아무리 귀찮고 어색하더라도 토너, 에센스 또는 앰플, 로션 또는 크림 이렇게 3개 정도는 꼭 잘 펴 바르고 흡수까지 시켜주셔야 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제품을 다 바르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를 바르고 톡톡 두드려가면서 흡수시키고, 그다음 단계를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가 화장품의 수분을 흡수하고 그다음 단계의 제품이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두는 시간을 주세요.
남자 피부관리 루틴도 결국은 이런 수분관리를 하는 것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피부관리의 기본은 수분관리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피부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