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남자 선크림 무기자차? 유기자차? 알고 사용하자

by HUBB 2022. 6. 27.

남자 선크림 종류 분류 - 무기자차와 유기 자차, 혼합 자차


선크림의 종류에는 무기자차, 유기 자차가 있고, PA와 SPF를 구분하여 표시해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무기자차, 유기 자차는 처음 듣게되면 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무기자차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이고, 유기자차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입니다. PA와 SPF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고, 이번 글에서는 무기자차와 유기 자차의 차이, 그리고 어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내 피부에 잘 맞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물리적이라는 말 그대로, 자외선 차단제를 얇은 막처럼 피부에 덧씌워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것인데, 막을 씌우는 느낌이다 보니 백탁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선크림마다 강도가 다르고, 백탁 현상을 줄인 제품들도 나와서 최근 출시되는 선크림들은 백탁 현상이 비비크림 정도로 줄어든 것들도 많습니다.



남자분들이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은 가장 큰 이유 두 가지가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 그리고 끈적이는 느낌 때문입니다. 그 둘 중 백탁 현상이 바로 무기자차 선크림의 특징인데요, 최근에는 백탁현상을 줄이기 위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병풀성분 등 여러가지 좋은 성분들을 혼합해서 바르기도 편하고, 흡수도 잘되는 선크림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무기자차라고 해도 백탁현상을 거의 살펴볼 수 없는 경우도 많아서 무기자차 선크림은 백탁현상을 일으킨다는 말이 무색한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선크림 제품도 무기자차 타입인데, 백탁현상이 거의 없고 흡수가 잘 돼서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 링크의 하단에 있는 원씽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인데, 저와는 무관한 브랜드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라고 해도, 화학성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이 물리적 차단이기 때문에 화학성분이 적게 함유되어 피부 자극이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리적 차단 성분은 주로 자외선 A를 차단하는데, PA 수치가 높을수록 물리적 차단 성분 함유량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FDA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인정한 산화티타늄, 산화아연이 대표적인 무기자차 선크림의 물리적 차단 성분입니다. 이 성분이 들어갔을 때 보통 제품명에 '미네랄'을 많이 표기하게 되는데, 화학성분이 없어서 순하다는 장점 외에도, 흡수되기 전에도 즉각적으로 보호를 하고, 차단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피부질환이 있거나, 어린아이들에게는 무기자차 성분의 선크림이 좋겠습니다.



무기자차 선크림의 장점

  • 화학성분이 적어 피부 자극이 적다
  • 자회선 차단 효과가 즉각적이다
  • 넓은 부위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좋다
  • 시간 경과에 따른 차단 효과의 저하가 적다


무기자차 선크림의 단점

  •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
  • 유기 자차 선크림에 비해 흡수가 느려 뻑뻑한 느낌
  • 크림이 닦여나가는 경우 보호 효과가 저하될 수 있다
  • 지성 피부는 무기자차 성분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다


무기자차 선크림 구분 방법

무기자차 선크림은 제품에 physical, 또는 한글로 물리적 차단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거나,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기 자차 선크림


유기 자차,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성분을 피부속에 흡수시켜 햇빛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자외선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기자차 선크림에 비해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화학성분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다보니,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나기도 합니다.



잘 발리는 것과 백탁현상이 없는 것, 두 가지 만으로 큰 장점이 되지만, 자외선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열이 있을 수 있어 알러지성 접촉 피부염, 아토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민감성 피부질환을 일으키거나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지성피부인 경우 무기자차 성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유기자차 선크림이 더 잘 맞는 경향을 보입니다.



유기자차 선크림 장점

  • 발림성이 좋다
  • 흡수가 빠르다
  • 백탁현상이 없다
  •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나다


유기자차 선크림 단점

  • 화학성분으로 인해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다
  • 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 흡수된 성분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유지 시간이 비교적 짧다


유기 자차 선크림 구분 방법

유기 자차 선크림은 chemical, 또는 한글로 화학적 차단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거나, 제품별로 안내하는 전성분에서,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 살리실레이트, 옥시벤존, 설리 소벤 존, 4-메칠 벤질 리덴 캠퍼, 티노솔브 S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혼잡 자차 선크림


무기자차, 유기 자차 자외선차단제가 완전히 분리되어있는 것도 있지만, 두 특성을 잘 섞어서 바름성이 좋으면서 순하거나, 화확성분이 있지만 자외선 차단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등의 특징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무기자차의 두 가지 성분과 유기자차의 여러가지 성분들이 섞여있는 제품들인데요, 역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고, 유기자차 성분이 적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크림 외에도, 선스틱, 선파우더, 선세 럼 등 여러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세 럼은 발림성이 좋아 기초화장품 같은 느낌이 날 정도라고도 합니다.

본인의 피부 타입이 어떤지, 피부가 예민한지 등을 잘 고려해서 자외선 차단제 종류를 고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댓글